■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성훈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장동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방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거액의 배당수익 논란이 불거진 천화동인의 주인 7명의 면면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도피 중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의혹들을 김성훈 변호사 모시고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이번 대장동 사건이 불거지고, 가장 문제가 됐던 게 소수의 지분, 그러니까 7명의 지분. 약 3500만 원, 그리고 또 5000만 원, 이렇게 투자를 했죠. 3억 5000이요. 그런데 배당금이 4000억에 가까웠었잖아요. 그래서 이들이 과연 누구일까가 가장 궁금했는데 지금 공시 자료 등을 통해서 천화동인의 주인 7명이 누구인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요?
[김성훈]
그렇습니다. 7명의 명단들이 어느 정도 나온 상태이고요. 특히나 천화동인의 대주주라든지 관련 있는 사람들의 명단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것은 이제 결국은 천화동인과 화천대유, 이 두 회사 사이에는 상당한 연관성이 있고요. 천화동인의 소유주들은 화천대유의 대주주거나 지인의 가족이기 때문에 사실상 경제적으로 동일한 관계에 있는, 즉 이 사업 전체에 있어서 내용 전체를 잘 알고 사업에 따라서 이익이 얼마나 배당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적어도 시행사만큼의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사람들이 돈을 투자해서 막대한 수익금을 받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이 사안을 놓고 많은 국민들이 놀란 것은 여기 지분을 약 1% 정도 가진 화천대유. 5000만 원의 회사인데 577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고요. 그리고 지금 천화동인, 여기에 7명이 투자를 했는데 이들이 약 3500억 정도 배당금을 받은 겁니다. 그러면 그 7명이 누구누구인지 한번 볼게요. 1번은 화천대유 대주주 언론사 기자로 알려지고 있죠? 그리고 2번, 3번은 가족이고 나머지 4번부터 7번은 지인들로 보이는 거죠. 정확히 확인된 건 아니죠?
[김성훈]
네, 그런데 여러 가지 관계상으로는 직장, 근무했던 이런 내용으로 봤을 때는 지인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1호부터 7호까지 출자금이 조금... (중략)
YTN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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